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인기 있던 전공 : 성형외과, 피부과
최근 들어 인기가 늘어난 전공 : 정신과, 재활의학과
언제나 비인기였던 전공 : 외과
그런 외과 중에서도 대펴적인 기피과인 흉부외과의 현실을 알아보자
흉부외과의 현실을 이야기해줄 의사는

"세계적인 권위자",
"우리병원(강남 세브란스)의 아이언맨 같은 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내 원탑 흉부외과 권위자 강남 세브란스 송석원 교수
그런 송석원 교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다행히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하면서 수술실로 이동,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일만에 환자가 의식회복해서 지금은 외래 진료를 받고 계시고,
본인도 의사가 환자를 포기하지 않으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찬스가 온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신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도 기피과의 비참한 현실을 느낄 수 있는게,
지방도 아니고 서울 시내에서, 네 군데의 병원을 돌아서 심정지 상태가 올 때까지 수술을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의사 더 뽑아서 지방에 근무 시키기만 하면 무조건 기피과 갈 것 같음?
서울에도 기피과 전문의가 부족해서 수술 못하는데??
그럼 왜 흉부외과는 기피과일까?
흉부외과 의사가 이야기하는 일상을 들어보면 기피과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저게 현실인데 똑같이 공부하고는 미쳤다고
몸 더 편하고 돈 잘버는 성형외과, 피부과
외과보다 몸 편하고 개원하기 좋은 내과
이런데 놔두고 외과, 그것도 흉부외과 같은데를 가겠나?
그렇다고 흉부외과에서 근무하면 뭔가 더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닌데?
물론 야간 수당이랑 수술 수당 받아서 급여 좀 더 받아갈 수 있기는 한데
그 돈 준다는 거 모두가 알고 있지만 기피하는게 현실이다
그러다보니깐,

세브란스처럼 국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큰 병원에서도 흉부외과 레지던트는 4명,(강남 신촌 다 합쳐서)
일년에 흉부외과 전문의 자격증 취득자 20명 정도(내과는 800~1,000명)
성적 높은 사람이 흉부외과를 지원하면 이해를 할 수 없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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